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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자들의 주장: “사도행전은 교리서가 아니라 역사서이다.”

Anthony A. Hoekema의 주장
만약에 우리가 신학의 교리적 교훈을 알기를 원한다면 제일 먼저 사도행전과 같은 역사서를 읽겠는가? 사도행전과는 달리 서신서들은 교리를 가르쳐주는 가장 좋은 재료이다. 사도행전에서 누가는 초대 신약교회의 역사를 이야기 한다. 누가의 근본 목적은 교리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상세히 기록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도행전을 교회의 중심교리의 근원이라고 하는 것은 성경해석학적으로 볼 때 옳다고 볼 수 있을까? 모든 교훈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여 심판을 받아야 한다. 최근에 와서 오순절 경험을 가진 사람들은 그들의 경험을 성경적으로 적절하게 해석하지 못하고 있다. 그와는 반대로 그들은 그들이 경험한 것을 증거하고 있으며 성령세례라는 의심스러운 교리를 증거하기 위하여 사도행전에서 이상한 교리의 체계를 이끌어 내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주로 경험에 근거를 두고 있는 교리를 믿을 수 없다. (Anthony A. Hoekema, ‘What about Tongue-Speaking’ 번역서, p.121-122,138,141)

 

Merrill F. Unger의 주장
오순절주의자들은 그들의 성령세례의 교리정립의 기초를 신약성경의 위대한 교리서인 서신서들에 두지 않고 비 교리적이며 경험의 기록인 사도행전에 두고 있는데 이는 잘못이다. (Merrill F. Unger, ‘The Baptism & Gifts of the Holy Spirit’ p.14-16)  

 

Rene Pache의 주장
사도행전의 기록은 교리를 설명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Rene Pache, ‘The Person and Work of the Holy Spirit’ p.81)

 

John R. W. Stott의 주장
나는 첫째로 성령론의 교리는 사도행전의 순수한 서술적인 구절들로부터는 결코 정립해서는 안 된다고 반복해서 말해야 하겠다. 사도행전의 구절들로부터는 일관성이 있는 교리의 정립은 불가능한데 그 이유는 사도행전은 일관성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생활을 바로 시작할 때 성령을 받는다(All Christians receive the Spirit). 이 진리는 성령세례(the baptism of the Holy Spirit)라는 표현이 성령의 은사 또는 세례 또는 성령세례(be baptized with the Holy Spirit)와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는 신약성경에 의하여 확증된다. 세례라는 용어는 바로 시작이라는 개념이다. (John R. W. Stott, ‘Baptism & Fullness’ p.30-37)

 

Richard B. Gaffin의 주장
사도행전 2장과 기타 그 밖의 본문에서 성령을 이렇게 받아야 한다(receive the Holy Spirit)는 식의 영원한 표본을 찾는다면 대답할 수 없는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다. 성령세례는 그리스도의 최초의 신앙과 동시에 받는가, 아니면 그 후에 받는가? 성령세례는 예수님을 믿을 때 동시에 받는 경우가 10장과 19장이며, 믿은 후 받는 경우는 2장과 8장이다. 물세례 받기 전 혹은 물세례 받은 후 성령세례를 받는가? 물세례 받기 전에 받는 경우는 10장이나, 물세례 받은 후의 경우는 8장과 19장이며, 2장은 그 전후 표시가 없다. 성령세례는 안수와 함께 받는가 아니면 안수 없이 받는가? 안수와 함께 받는 곳으로 된 곳은 8장과 19장이며, 안수 없이 받는 것은 2장과 10장이다. 이상에서 보는 바와 같이 성령을 받기 위하여 사도행전을 영구적인 표본으로 삼는 것은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으며, 이러한 진퇴양난은 다만 기록자 누가가 결코 의도하지 않았던 어떤 사건 속으로 문제를 끌고 들어갈 뿐이다. (Richard B. Gaffin, op.cit., p.26,29)

 

    이상의 Richard B. Gaffin의 주장을 얼핏 보면 올바른 주장인 것으로 보이지만 전혀 그릇된 주장이다. 먼저 그는 [성령 받음 = 성령세례](to receive the Holy Spirit = to be baptized with the Holy Spirit)이라는 그릇된 공식을 바른 공식으로 인정하고 사도행전을 연구하였다. 그러나 사도행전 8장, 10장, 19장에 나오는 ‘to receive the Holy Spirit’는 헬라어 ‘lambano’의 그릇된 번역을 맞는 번역으로 믿고 착각하였기 때문에 그의 연구는 처음 출발부터 그릇된 것이다. 그의 “성령세례는 예수님을 믿을 때 동시에 받는 경우가 10장과 19장이다”라는 주장은 전혀 그릇된 것이다. 그러나 “성령세례는 믿은 후 받는 경우는 2장과 8장이다”라는 주장은 바른 주장이다.
    그의 “물세례 받기 전에 받는 경우는 행 10장이나, 물세례 받은 후의 경우는 8장과 19장이며, 2장은 그 전후 표시가 없다”는 주장을 통하여 사도행전의 기록은 조직적인 책이 아니라는 논리를 펴고 있다. 즉 그는 물세례와 성령세례가 순서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원칙을 말하고 있는데, 그가 만든 이 원칙은 사도행전의 연구를 잘못했기 때문에 세운 그릇된 원칙이다. 물세례와 성령세례의 관계는 어떤 것이 먼저이어야 한다는 우선순위가 있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물세례 받기 전에 성령세례를 받는 경우는 행 10장이며, 물세례 받은 후의 경우는 행 8장과 19장이라고 기록하고 있으면 이렇게 기록되어 있는 그대로 수용해야 된다. 즉 사도행전에 물세례와 성령세례를 받는 순서가 있는 것이 아니라고 기록되어 있으므로 이를 그대로 수용해야 된다. 그는 “성령세례는 안수와 함께 받는가 아니면 안수 없이 받는가? 안수와 함께 받는 곳으로 된 곳은 8장과 19장이며, 안수 없이 받는 것은 2장과 10장이다”라고 하면서 “이상에서 보는 바와 같이 성령을 받기 위하여 사도행전을 영구적인 표본으로 삼는 것은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으며, 이러한 진퇴양난은 다만 기록자 누가가 결코 의도하지 않았던 어떤 사건 속으로 문제를 끌고 들어갈 뿐이다”라고 하여 사도행전의 기록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주장은 전혀 그릇된 주장이다. 그는 “안수와 함께 받는 것은 8장과 19장이며, 안수 없이 받는 것은 2장과 10장이라고 하여 성령세례는 안수를 통하여 받느냐, 또는 안수 없이 받느냐에 대하여 혼란되게 사도행전에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사도행전을 영구적인 표본으로 삼는 것은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 주장은 황당한 그릇된 주장이다. 그의 주장대로 사도행전 8장과 19장에는 안수를 통하여 성령세례를 받았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2장과 10장에는 안수 없이 성령세례를 받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즉 성령세례는 성령세례를 받은 예수님의 종들의 안수를 통해서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성령세례를 받은 주님의 종들의 안수 없이 하나님께서 직접 베푸시는 방법의 두 가지가 있는 것으로 사도행전은 기록하고 있으니 이 기록을 그대로 진리로 수용하면 되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성령세를 받는 방법은 한 가지 방법만이 있어야 되는데 두 가지로 기록되어 있으니 문제점이 있다고 하는 주장은 성경해석의 기본원리를 무시한 그릇된 처사이다. 사도행전은 누가복음과 더불어 전 성경의 어느 기록들, 즉 사도 바울이 기록한 서신서들과도 전혀 일치하는 교리를 간략하면서도 조직적으로 자세히 기록한 책이며, 특별히 성령론을 위한 최고의 교리서이며 교과서이다. 

 

필자의 주장: “사도행전은 역사서이면서 동시에 교리서이다.”
    이상에서 전 세계의 신학계와 교계를 주도한다고 하는 신학자들은 한결같이 사도행전은 역사서로서 기록된 것이지 기독교의 교리를 위한 교리서가 아니라는 것이며 성령론의 교리의 정립을 위해서는 맞지 않는다는 기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들의 주장대로 사도행전을 교리서가 아니라 사도들의 복음사역을 기록한 역사서로만 취급한다면 4복음서는 예수님의 생애에 대한 역사서이지 기독교의 교리서가 아니며 구약의 모든 기록은 유대인들의 역사를 기록한 역사서이지 교리서가 아니라는 논리와 전혀 같은 주장이다. 이는 전혀 그릇된 논리이다.
    구약성경의 모든 기록은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서이면서 동시에 기독교의 교리를 다루는 교리서이다. 또한 4복음서는 예수님의 생애를 기록한 역사서이면서 동시에 기독교의 모든 교리를 기록한 교리서이다. 이와 전혀 동일하게 사도행전은 사도들의 복음사역의 과정을 기록한 역사서이면서 동시에 초대교회는 물론이고 현대교회 그리고 예수님의 재림 시까지 있게 될 교회들과 신자들을 위한 훌륭한 교리서이며 특별히 성령론의 정립을 위한 적절한 최상의 교과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