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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해석을 위한 질문: 욥의 아내는 믿음이 있었는가?
메튜 헨리의 욥기 해석

우리는 경건한 가장이었던 욥의 아내 역시 매우 신앙심이 깊은 여자였으나 이제 그들의 모든 재산과 즐거움이 사라지자 그녀는 그 손실을 욥과 같이 자제하는 마음으로 견딜 수 없게 되었으리라고 짐작할 수 있다. (메튜 헨리, ‘성서주석 욥기’ [상] p.75)

 

    메튜 헨리의 “경건한 가장이었던 욥의 아내 역시 매우 신앙심이 깊은 여자였다”고 주장하는데, 이렇게 주장할 수 있는 근거는 욥기 어디에도 없는 것으로 메튜 헨리의 자의적인 그릇된 주장이다.

 

욥 2:7-10  사단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악창이 나게 한지라.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기와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더니, 그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키느뇨.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어리석은 여자 중 하나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재앙도 받지 아니하겠느뇨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치 아니하니라.

 

    이 구절에 기록된 욥의 말대로 욥의 아내는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했는데 이는 욥의 아내는 하나님을 욕했다는 증거이다. 욥의 아내는 입술로 하나님께 범죄했다는 말은 욥의 아내가 하나님께 범죄했다는 뜻이다. 따라서 메튜 헨리의 “경건한 가장이었던 욥의 아내 역시 매우 신앙심이 깊은 여자였다”는 주장은 자의적인 전혀 그릇된 주장이다.

 

욥의 아내는 하나님을 욕했고 남편을 원망하였다. 
욥 1:18-22  그가 아직 말할 때에 또 한 사람이 와서 고하되 주인의 자녀들이 그 맏형의 집에서 식물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더니 거친 들에서 대풍이 와서 집 네 모퉁이를 치매 그 소년들 위에 무너지므로 그들이 죽었나이다 나만 홀로 피한고로 주인께 고하러 왔나이다 한지라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 가올찌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찌니이다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욥 1:22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NIV   In all this, Job did not sin by charging God with wrongdoing.
KJV   In all this Job sinned not, nor charged God foolishly.

 

    욥 1:22의 한글성영의 번역은 잘된 번역이 결코 아니다. 바른 번역과 해석은 “욥의 재산이 날아가고 태풍으로 그의 열 자녀가 죽임을 당한 것이 하나님께서 행하신 나쁜 행위 때문이라고 하여 하나님에게 씌우는 죄를 욥은 범하지 아니했다”이어야 한다. 욥 2:7-10의 기록은 욥은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욕하지 아니하였지만 욥의 아내는 하나님을 원망하고 욕했다는 기록이다.

 

욥기 해석을 위한 질문: 하나님을 원망하고 욕한 것은 구약시대에 어떤 죄에 해당되는가?
신 14:26-30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을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바 그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너희 시체가 이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라. 너희 이십세 이상으로 계수함을 받은 자 곧 나를 원망한 자의 전부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내가 맹세하여 너희로 거하게 하리라 한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고전 10:9-10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저희와 같이 시험하지 말자.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 
약 5:9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자가 문밖에 서 계시니라.

 

    하나님을 원망하는 죄라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당하는 질병을 포함한 모든 고난의 원인이 백성들 스스로의 잘못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잘못이라고 하여 고난의 원인을 하나님께 돌리는 행위이다. 이것이 하나님을 원망하는 죄에 해당된다. 모든 고난을 스스로의 잘못 때문에 하나님께서 내리신 재앙으로 받아드리지 않고 그 잘못을 회개하지 않고 그 책임을 하나님에게 돌리는 죄가 바로 하나님을 원망하는 죄이다.
    신 14:26-30의 기록은 출애굽 당시의 이스라엘이 당하는 고난이 그들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있지 않기 때문에 내리신 재앙인데 이렇게 여기지 않고 그 원인을 하나님께 돌림으로 징벌을 받아 이십세 이상의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도중에 전부 죽임을 당한 것이다. 이와 같이 욥과 그 아내와 그의 자녀들이 당하는 재앙의 원인이 그들 자신에게 있지 않다고 생각한 욥의 아내는 남편을 향하여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원망을 한 것이다. 욥의 아내가 그의 남편에게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한 말은 곧 그녀가 하나님을 욕했다는 말이다.
 
욥의 아내는 하나님을 욕했으므로 이는 죽임을 당하는 죄에 해당된다.
레 24:16   여호와의 이름을 훼방하면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칠 것이라. 외국인이든지 본토인이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훼방하면 그를 죽일지니라.
왕상 21:12-15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 가운데 높이 앉히매, 때에 비류 두 사람이 들어와서 그 앞에 앉고 백성 앞에서 나봇에게 대하여 증거를 지어 이르기를 나봇이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 하매 무리가 저를 성 밖으로 끌고 나가서 돌로 쳐 죽이고, 이세벨에게 통보하기를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나이다 하니, 이세벨이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다 함을 듣고 아합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그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돈으로 바꾸어 주기를 싫어하던 포도원을 취하소서 나봇이 살아 있지 아니하고 죽었나이다.

 

    욥의 자녀들은 생일잔치 날마다 술상을 차렸을 터인데, 욥의 자녀들이 결혼을 했었다는 기록이 없는 것으로 보아서 어머니의 허락 하에 욥이 부자인고로 하녀들이 술상을 차린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자녀들이 밤늦게까지 술을 먹은 것은 욥의 아내의 허락 하에, 방조하에 이루어진 것이라는 결론이다. 욥의 아내가 욥에게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라고 한 것은 그녀는 하나님을 욕했다는 뜻이며, 하나님을 욕했다는 말은 곧 하나님을 저주했다는 뜻이다. 따라서 그녀의 죄는 레 24:16과 왕상 21:12-15에 기록된 대로 죽임을 당할 죄에 해당된다.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라고 말한 그녀는 평상시에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믿지 않았음을 확증하는 기록이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한 욥의 아내는 그가 낳은 열 자녀가 하나님께 죽임을 당하고 그녀의 남편은 온 몸에 악창이 생기는 저주를 받게 된 것이다.